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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내 목소리 맞는데? 녹음된 내 목소리가 낯선이유?

안녕하세요 스피드스피드 입니다.

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?

자기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으면 타인의 목소리인 것 처럼 낯설게 느껴지게 됩니다.

 또 타인이 듣는 내 목소리와 내가 말하며 들리는 내 목소리도 차이가 있습니다.

이유가 무엇일까요? 이는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각각 다르기 때문인데요,

타인은 공기를 통해서 밖으로 전달되는 내 목소리의 음파를 주로 듣지만 말을 한 자신은

목소리가 두개골을 울릴 때 나는 진동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.

소리가 뼈를 타고 전해지는 것인데, 진동음은 보통 공기를 통해서 전달되는 소리보다 더 중후한 소리를 내게됩니다.

공기 속을 통과한 소리보다 고형질을 통과한 소리가 더 굵게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.

녹음된 내 목소리가 낯선 이유도 진동음 없이 스피커에서 나온 음파만 들리기 때문입니다.

남들이 듣는 내 목소리는 이 녹음된 목소리에 훨씬 가깝습니다.

그래서 발성연습을 통해 목소리를 바꾸려 한다면 한번 쯤 들어보는 게 좋습니다.

성량도 역시 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지게됩니다.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힘도 세듯이

성량은 폐활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. 폐가 공기를 한 번에 많이 내보내 줘야 소리가 커지게 됩니다.

흔히 우렁찬 소리를 내는 성악가는 폐도 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지만 폐의 크기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.

500ml 의 빈 물병이 있다면 성악가는 여기에 공기를 가득 담아 쓰고 일반인은 절반만 담아 쓰게됩니다.

따라서 내는 소리의 크기에도 차이가 있는데,

일반인도 노력하면 성악가만큼 폐에 공기를 담아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.

목소리를 크고 좋게 하려면 성대를 적당히 열고 닫는 조절 능력도 필요합니다.

목에 너무 힘을 주면 소리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, 성대를 너무 열면 목소리가 허스키해집니다.

알맞게 열어야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소리가 나게됩니다. 이런 방식으로 작거나

허스키한 목소리도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지만 기타로 첼로나 바이올린의 음역대를

연주하지 못하는 것 처럼 한계는 있습니다.

이대 목동병원이 이비인후과 김한수 전문의는 "인간도 악기처럼 낼 수 있는 음역이 달라

알토와 같이 나은 음역을 가진 사람이 소프라노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"며

"무리한 발성, 특히 가성 발성을 자꾸 하다보면 성대결절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."고 지적했습니다.

여자가 남자보다 높은음을 내는 것은 상대적으로 성대 길이가 짧고 가늘기 때문입니다.

성대길이와 굵기는 12~13세 때 150% 증가합니다. 이 때 목소리가 조절되지 않아 갈라지고

허스키한 목소리가 나는 '변성기' 가 오게됩니다. 성대는 성인이 되면 성장을 멈추는데

수술로 성대를 조정하여 다른 사람 목소리를 내게 할 수도 있습니다.

성대를 인위적으로 줄이면 목소리가 여성처럼 변화합니다.

어떤가요?
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지만 본인의 노력에 따라 조금 변화를 줄 수도있네요.
자신의 목소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, 올바른 방법을 통해서 목소리에 변화를 주는 건 어떨까요?
단, 성대 결절등은 꼭 주의하셔야겠죠?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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